대구가톨릭의과대학 박정한 교수가 한국의학교육학회 제25차 학술대회·정기총회에서 제13회 인당의학교육대상 수상했다.
인당의학교육대상은 한국의 의학교육발전에 공이 크거나, 의학교육 학술업적이 뛰어난 의학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정한 교수는 1992년 대구가톨릭의대 초대 학장으로 취임한 이래 10여년(1992~7, 2001~7)간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통합교육과정, 문제중심학습(PBL), 임상수기실습교육 등 새로운 의학교육과정과 방법의 도입과 인성교육의 정착에 공헌했다.
특히 선진 의학교육과정 도입을 위해 대구가톨릭의대 교수뿐만 아니라 1993년과 1995년 2차에 걸쳐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대학교 의학교육 연수원에 영·호남지역 10개 의대 교수를 위한 4주간의 특별연수과정에 연수단 지도교수로 참여해 효과적인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한국의학교육학회 내에 PBL연구회를 발족시켜 PBL발전을 도모했고, 대구·경북지역 5개 의과대학 학장협의회에서는 매년 각 대학에서 실시하는 의사국가고시 대비 모의고사를 공동으로 실시토록 해 시험의 질 향상과 교수들의 출제부담을 경감시켰다.
박정한 교수는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의학교육계의 훌륭한 선배님들의 지도편달에 힘입어 우리 대학 모든 교수님들이 한 마음이 돼 공동으로 이룬 업적에 대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의학교육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