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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이상형 서울의대교수 세계명의들과 어깨나란히

美신경외과학회 최고 명의 3人 국제학술상 수상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 서울의대 교수) 신경외과 이상형 서울의대 교수가 세계적인 명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09 미국신경외과학회(AANS)에서 국제학술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최근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美 신경외과학회에 참석한 이 교수는 4일 국제 리셉션 장소인 민게이 국제박물관(Mingei International Museum)에서 ‘Apoptosis of Hippocampal Neurons on Synergistic Effect of Amyloid B-Peptide 1-42 and Ethanol’에 대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적으로 단 3명에게만 수여한 이번 국제학술상은 한국의 이상형 교수, 세계의 석학이라 불리는 중국의 Jizong Zhao 교수와 이라크의 Haitham Handhel Shareef 박사가 차지했다.

이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가들과 함께 상을 받아 매우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뇌질환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신경외과의 발전과 공헌에 앞장서고 선진 의술을 통한 치료 그리고 세계 속 한국 의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외과에 재직 중인 이상형 서울의대 교수는 뇌혈관질환, 뇌종양, 미세혈관수술의 전문의로 1996년 한국신경과학회(Korean neuroscience society) 젊은과학자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을 한 바 있으며 보건복지가족부 중증응급질환(뇌응급팀) 자문위원, 소아신경외과학회 이사 등 국내,외 저명 학술지 및 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美 신경외과학회는 1931년에 척추, 척수, 뇌, 신경계와 말초신경질환을 전공으로 하는 의사들이 창립한 학회로 7,40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전 세계 신경외과 의사들과 수백 개의 글로벌기업체가 참석하는 대규모 학회이다.

특히 매년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명의들에게 수상하는 국제학술상은 신경외과 학술상 중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심사의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