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국제 경찰기관인 인터폴(Interpol)은 돼지독감 발생을 기화로 가짜, 불법 및 허가받지 않은 독감 치료약이 스팸메일로 선전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인터넷 보안회사들은 현재 돼지 독감 관련 스팸 메일이 3-4%를 이루고 있고 그 율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수백 개의 인터넷 돼지독감 페이지가 지난 수주간에 세계 187개 국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되고 있다고 인터폴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인터폴 청장인 로보우친(Jean-Michel Louboutin)씨는 전 세계적인 자연 재앙을 기회로 범죄자들은 금전적 이익을 탐내고 있으며 이러한 경우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공포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돼지독감 스팸 이메일이나 기타 부정 및 불법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약품 거래로 사람들이 건강과 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으므로 이러한 스팸 메일이나 부정 온라인 의약품 구매에 주의를 요한다고 경고했다.
세계 각 국 당국자들은 돼지독감 공포를 악용하는 범죄 집단들이 가짜 항 바이러스 약물로 특히 로슈의 타미플루(oseltamivir)나 GSK의 리렌자(zanamivir) 가짜 약을 인터넷으로 판매 제시하고 있다고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 가짜 약은 밀가루 약으로부터 매우 위험한 성분까지 다양하게 제조되어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