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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삼성암센터, 암환자 맞춤식사 ‘호응’

21종 신메뉴 및 23종 영양보충간식 개발 제공

삼성서울병원 암센터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21종의 암환자 맞춤식 신메뉴와 23종의 영양보충간식을 개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 영양팀은 국내 병원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암환자 맞춤식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개발 전 63점에서 신메뉴 개발 후에는 86점으로 23점이 증가해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영양팀은 그동안 암환자들이 일반환자식의 만족도가 떨어져, 식욕부진과 섭취량이 50% 이하인 환자들이 있고, 특히 식사하기 어려운 끼니로 아침식사를 57%나 꼽아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QI(Quality Improvement)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에 암환자 아침식사 대용으로 영양보충죽도 새로 개발했다. 북어계란죽, 버섯영양죽, 김치콩나물죽 등 새로 9종을 개발해 아침식사시 일반한식과 영양보충죽 중 선택하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암환자들이 식욕부진으로 영양상태가 부족하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암환자 영양보충간식을 도입하여 운영함으로써 암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암환자 영양보충간식은 암환자 중 일반 암환자식의 섭취량이 50% 이하인 식욕부진환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외에도 위암환자를 위한 위절제후식과 같이 대장암 환자를 위한 장수술 후 맞춤식단을 개발해 올해 3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조영연 삼성서울병원 영양팀장은 “암환자들에게 식사는 매우 중요한 치료중 하나이며, 식사를 통해 영양섭취가 잘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암환자를 위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장암 장수술 환자를 위한 특별식단을 개발해 환자의 식사 만족도를 높이고 동시에 치료효과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