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MR) 수가 2007년 102,000에서 요즘 92,000명으로 감소되고 2012년까지 약 75,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감원으로 제약회사측은 약 36억 달러의 연간 경비 절감이 나타난다고 추정하고 있다. 작년 제약회사별 MR 감원을 보면 *GSK가 1,800명, *머크 1,200명, *와이어스 1,200명 *쉐링프라우 1,000명 그리고 *사노피-아벤티스가 650명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예측은 컨설팅 회사 ZS 어소시에이트에서 보고된 것으로 많은 의사들이 대기실을 장기간 점유하고 기다리는 제약회사 MR들과 접견 시간을 줄이고 있어 이에 제약회사들이 경비 절감의 일환으로 감원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약회사 영업사원과 관련 미국의사협회(AMA)의 산하 기관인 American Medical News는 매우 흥미 있는 기사를 소개하고 있다.
MR은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의사와 개별 면접하는 사람으로 의원 방문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방문 중 30%는 약의 견본 등을 전하고 있다고 컨설팅 회사 TNS 헬스케어사는 보고하고 있다.
SK&A Information Services조사에 의하면 개업 의사 약 25%는 MR 접견을 거절하고 있으며 MR 접견 의사 중 약 40%가 약속 기간에만 만나고 있다. 이 숫자는 늘어가고 있다 한다. 제약회사는 MR이 오랫동안 의사들에게 제공한 판촉물 등에 대한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경향이다.
그러나 제약협회의 한 고위층은 MR의 의사 사무실 방문 가치를 옹호하고 있다. 즉, 의사와 제약회사 MR의 상호 접촉으로 신약에 대한 정보 교환, 의약품의 새로운 적응증 소개, 최근 임상자료, 적정한 용량 및 응급 안전성 문제 등의 전달로 환자에게 유익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