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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아산, “이번엔 세계적 소화내시경센터!”

내시경 전담 임상교수제 도입 첨단 센터 30일 개소

암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의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세계적인 규모의 소화내시경센터가 등장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소장 · 김명환 소화기내과 과장)는 총 면적 2,895㎡에 26개 검사실, 그리고 50명의 의사를 갖춘 소화내시경센터를 오는 30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는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이며 시설과 장비, 인력과 진료실적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최고 내시경센터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위장분야 4명, 대장분야 3명 등 7명의 내시경 전담의사제를 도입해 내시경 검사 및 조기암 치료에서 전년대비 70%(진단)와 50%(치료) 향상된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 내에는 수면 내시경을 받은 환자들을 위한 1:1 모니터 시스템과 전담간호사제가 도입된다. 아울러 최신 소독기구 도입, 위장내시경과 대장내시경 분리 운영, 야간당직제 등을 통해 국내 내시경 진료와 치료의 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올 한 해 동안 14만 명이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조기 암의 첨단 치료법인 내시경을 이용한 점막 절제술 등의 치료 기능이 대폭 강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화기내시경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김명환 교수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그동안 2달에서 3달씩 대기중인 환자 적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최첨단 신기술 대폭 도입, 내시경 전문인력시스템 운용 등을 통해 환자만족도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