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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이스피싱’ 피해액 3년만에 748%↑

손숙미 의원, 3년간 1만 3038건-피해액 1332억원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3년만에 74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화금융사기 발생·검거 현황(2006년6월~2008년12월)’ 내부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3038건에 피해액은 1332억원이었다.

2006년 6월부터 12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480건에서 2008년 7589건으로 약 513% 증가했고, 피해액도 106억원에서 793억원으로 748%의 증가율을 보여 보이스피싱 피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대비 검거율은 2006년 52.6%에서 2007년 69.4%로 다소 늘었다가 2008년 64.8%로 감소했다.

손숙미 의원은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경찰의 보이스피싱 검거가 쉽지 않다”며 “그러나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의 대부분은 외국에 근거지를 두고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인터폴·주재관을 통한 국제공조수사를 조속히 강화해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