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후보간 경선끝에 첫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제36차 서울 관악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여성 후보간 대결로 첫 여성회장에 김숙희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가 당선됐다.
김숙희 신임 회장은 총 투표수 120표 중 80표를 얻어 67%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39표를 얻은 신한방사선과의원 안경숙 후보를 41표차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숙희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3년동안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회장의 공약사항으로는 ▲민원·실사·의료분쟁 등에 대한 실질적인 고충처리 지원 ▲미가입 회원의 참여 확대 ▲지역의사회 및 개원의 권리 확대를 위한 의료 정책 수렴 ▲화합하는 의사회 분위기 조성 ▲학술모임 활성화 ▲효율적인 회무 집행 ▲오피니언 리더 양성 ▲관악구 지역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을 내세운 바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올해 사업계획으로 △회관 기금 모금 △동호회 친목 도모 △구호사업 및 진료사업 적극 참여 △회원 자율 정화 강화 등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보다 18만 8887원 줄어든 1억 724만원을 2009년 예산으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