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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

해외서 전립선비대증 레이저수술 시연위해 출국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 서울의대 교수) 비뇨기과 손환철 서울의대 교수가 오는 19일과 20일 대만에서 ‘HPS 고출력레이저’를 주제로 수술 시연 및 강연을 진행한다.

대만의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참석예정인 이번 수술시연과 강의는 대만의 Chung Gung Memorial hospital과 Taipei Medical University hospital 및 Taiwan AMS 초청으로 이뤄졌다.

손 교수는 지난해 국내최초로 120W Greenlight HPS 시스템 도입 후 현재까지 약 150례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전립선비대증 레이저 수술을 시연한다. 또한 2008년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레이저 수술 술기인 'Seoul wedge technique'도 함께 시연할 계획이다.

보라매병원 손환철 서울의대 교수는 “세계적으로 전립선비대증 수술적 치료의 중심에 있는 레이저 수술을 외국에서 시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하여 각국의 수술기법을 공유하고 이론적 실제적 경험을 통한 학문적 발전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국의 대형병원에서 국내교수를 초청, 강의 및 수술 시연을 하는 것은 매우 드믄 사례로 전립선질환의 선진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손 교수의 업적을 해외에서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국민소득이 낮은 후진국이 아닌 소득수준이 비슷한 국가에서 수술 시연을 하는 것은 더욱 이례적인 경우여서 주목받고 있다.

1992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손환철 비뇨기과 교수는 최근 ‘제 2회 HPS 고출력레이저’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서울의대 부교수로 보라매병원 비뇨기과에 재직 중이다.

2년 연속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후즈후’에 등재되었으며, 대한배뇨장애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수차례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실력파로 미국비뇨기과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등 회원 및 이사로 여러 국내, 국제학회에서 비뇨기학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