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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중국이 반한, 코리아 병원”

북경대, 고대안암병원 벤치마킹 위해 방문


중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중 하나인 북경대학병원 의료그룹 계서광업총병원이 벤치마킹을 위해 고려대 안암병원을 전격 방문했다.

최근 사흘간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는 허금 당서기(방문단 단장)를 비롯해 류효무 부원장, 곽토룡 외과 주임의사, 장아신 내과 주임의사, 류옥한 간호부장 등 핵심 보직자 6명이 총 출동해 고려대 안암병원의 선진 의료프로세스를 배우고 인프라를 둘러봤다.

병원장 인사말과 병원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는 심혈관센터를 비롯해, 영상의학과 MRI 및 CT실, 핵의학과 PET-CT, 방사선종양학과 토모센터 등 핵심 의료인프라 등을 방문단은 모두 둘러봤다.

또한, 유방센터, 스포츠의학센터, 재활의학센터, 응급의학센터 등 특성화센터는 물론, 의료정보팀, 진단검사의학과 등의 의료지원부서, 원무팀, 고객서비스팀, 총무팀 등 행정부서도 여러 질문을 던지며 관심 있게 둘러봤다.

안암병원을 둘러본 계서광업총병원 방문단은 연신 ‘헌~ 하우!’(최고!)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으면서, 안암병원의 뛰어난 연구역량과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을 하루 빨리 중국에 구축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허금 단장은 “병원을 둘러보니,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면서 “한국이 이뤄낸 놀라운 성과에 감탄했으며 안암병원의 선도적 의료시스템과 최첨단 의료인프라는 선진국 수준이었다. 우수한 의료인프라를 적극 도입해 계서광업총병원도 안암병원과 같은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오후에 실시한 간담회에서는 계서광업총병원 보직자들이 그동안 병원을 둘러보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진 후, 각 병원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향후, 안암병원은 계서광업총병원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선진의료기술 전수를 아낌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중국내 고대의료원의 이미지 고취 및 입지 강화에 역점을 둬 각종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