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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깊어지는 취업난, 첫인상도 경쟁력이다

면접시 첫인상 중요- 구직자들 성형열풍 분다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며 취업난과 고용 불안이 가시화 되는 가운데 구직자들의 외모 관리가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는 비슷한 실력의 서류 전형 보다는, 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 따르면 구직자 708명 중 75.1%가 ‘첫인상을 좋게 보이기 위한 관리를 하고 있다’ 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눈에 띄는 점은 여성뿐 아니라 외모 관리에 다소 소홀했던 남성 구직자들 역시 적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한 점이다.

압구정 나비성형외과 신예식, 문형진 원장에 따르면 “작년부터 취업을 대비해 성형 문의를하는 남성 구직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고 밝혔다.

문원장은 “특히 남성의 경우 첫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매부리코나 휘어진 코를 성형 하거나,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 사례가 많다” 고 덧붙였다. 이는 얼굴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코의 형태나 눈에 띄는 피부 트러블이 첫인상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상 하반기 취업시즌이 다가오면 간편하게 콤플렉스를 교정하는 ‘쁘띠성형’ 도 인기를 끈다. 주로 강한 인상을 주는 사각턱을 보톡스로 갸름하게 개선하거나, 늦깎이 취업생들의 경우 눈가나 팔자 주름을 필러나 보톡스로 간편하게 펴주는 시술을 통해 부드럽고 호감가는 인상을 면접관들에게 심어주고자 한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호감 가는 인상이 단지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갸름한 얼굴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핵심은 ‘밝은 인상’을 주느냐에 있는데, 그것은 이목구비의 생김새 보다는 눈빛과 웃는 모습, 깨끗한 피부 등이 큰 영향을 끼친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평소 거울을 통해 본인의 평소 인상과 말할 때 모습 등을 체크해 보고, 면접 일을 앞두었다면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통해 피부 트러블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