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맞춤약물치료 관련 국제심포지엄 개최

‘2009 약물유전체 국제심포지엄’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단장 서울의대 민경업)은 3단계(9년) 연구 일정의 2단계를 종료하며, 최근 제6차 ‘약물유전체국제심포지엄, “The 6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Pharmacogenomics: Step Toward Personalized Medicine”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하버드의대의 Kelan G Tantisira 박사, 반데빌트대학 인간게놈센터의 Marylyn Ritchie 박사, Duke 대학의 Chen 박사 등 해외 저명인사 및 국내 약물유전체학 분야 11명의 연구자들이 초청연자로 참석했다.

민경업 사업단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약물유전체학 분야의 최신 정보 및 중요 주제와 약물동태와 약물효능군에 따른 약물유전체 연구강연을 함에 따라 개인별 맞춤약물치료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정부지원 하에 탄생한 다기관네트워크 약물유전체 연구조직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본부과제를 중심으로 인제의대(약물대사유전체센터장 차인준), 연세의대(약물수송유전체센터장 이민구), 울산의대(호흡기계작용유전체센터장 문희범)와 고려의대(정신작용약물유전체센터장 이민수)가 다기관네크워크로 구성되어 2003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약물유전체학이란 항암제를 똑같이 투여 받은 환자 중 어떤 사람은 치료효과가 잘 나타나지만, 어떤 환자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

또한, 항응고제를 투여하고자 할 경우 환자에 따라 그 용량이 수십 배 차이가 나기도 한다. 환자 투약 및 신약개발 등에서 심각히 고려되어야 할 이러한 의학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하는 학문이다.

특히, 약물에 대한 반응은 인종, 민족 간에 차이가 있으며, 같은 약물이라도 개인차에 따라 부작용용량 그리고 효과의 차이나 날 수 있기 때문에 획일적인 약물 투여 등의 기준은 경제적, 사회적인 부담을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2003년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을 구성하여 한국인의 유전형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약물치료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보건 증진 및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