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유학생 산그도르지 오돈구아(여, 35)씨가 몽골여성으로선 처음으로 오는 26일 서울대의대 학위수여식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는 울란바토르 의대 심장내과 석사과정을 마친 뒤, 2004년 한국으로 유학와 알바이트를 하면서도 서울의대 입학 후 줄곧 장학금을 받았을 정도로 열심히 수학해 이날 영예의 의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
산그도르지씨의 전공은 신장 내과로 “고국에 돌아가면 신장 질환으로 고생하는 동포들을 위해 종합병원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