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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제약사-의료진, 이상적 관계설정은 무엇?”

인터넷 토론광장에서 상호 협력방안 구체적 제시

의약계의 산-학-의료진 및 환자간의 관계는 지금까지 언제나 좋지 않게 지속되어 왔다. 최근 미국의 bmj.com에서는 이들 분야별 관계에 가장 이상적인 것이 무엇이며 이를 달성하는데 어떤 단계가 필요한지 토론을 붙인 결과, 부정적 견해가 있는데 반해 협력방안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하버드 의과대학 사회의학 수석강사인 안젤(Marcia Angell) 박사는 제약산업과 처방의료진 혹은 환자와의 바람직한 관계는 전혀 이루어진 것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에 의하면 제약회사가 의사들을 접촉하는 주목적은 거의 대부분 회사의 매출 증대에 있으며 접촉내용은 각종 금전 지불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또 교육이란 미명 아래 더 많은 처방을 위한 의사들의 자사 약물 처방 습관화에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에 직접 실행하는 광고도 만성적인 질환을 치료 가능하다고 설득하는 경우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책임 있는 상호 협조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는 견해도 제시됐다. 크룸홀즈(Harlan Krumholz) 및 로스(Joseph Ross) 교수는 이러한 관계에 대해 공공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6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1) 먼저 소비자 직접 광고나 병 의원에서의 처방 결정장소에서 약품견본 전달 행위를 금지시켜야 한다. 판촉, 견본 전달, 광고는 수요를 확대할 뿐, 교육적 가치가 없다고 본다. 결국, 환자에게 값비싼 약을 선택하게 만들어 값싸고 효과도 동등한 약물 투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초래하게 되기 때문이다.

2) 의사에게 증정하는 선물을 중단해야 한다. 제약회사 영업사원과 의사간의 상호 가치는 제공하는 선물보다는 유익한 정보라야 한다.

3) 임상인, 연구자, 학계, 병의원 종사자들은 제약회사로부터 직접, 간접 혹은 자선 단체를 통한 것이든 대소에 관계없이 어떤 선물이나 지불금 모두를 공개해야 한다. 투명성을 확립해 제약회사와의 관계를 공공연히 공개하므로 당황하는 일이 없어야 의문된 돈 지불이 금지될 수 있다.

4) 병, 의원 의사들의 수련 교육에 대한 제약회사의 후원이 교육의 질과 관계없이 중단돼야 한다. 의사들은 자신의 자금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고 정부나 민간 공공 협조에 의해야만 공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5) 제약회사의 후원으로 실시하는 임상연구는 가시적이고 책임성 있어야 하며 연구기관의 심사위원회나 자료 안전성 및 검색위원회 혹은 환자, 지원자 보호 상임위원회에서 설정한 기준에 따라야 한다. 외부에서 연구 기본 자료를 받고 출판 권리를 소유해야 한다. 임상시험은 공공 등록되며 결과는 동료와의 상의, 출판과 관계없이 연구완성 2년 내에 발표되어야 한다. 등록 사항에는 자료 안전성, 검사 및 상임 위원회 회원, 검사자 이름과 일차 및 이차 결과를 포함한 사전 지적한 자료 분석 등이 포함된다.

6) 마지막으로 각종 폭넓은 의견을 수용해야 하고 자유 의사 표시와 각기 다른 아이디어 교환에 가치를 존중한다. 자사 제품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게 말한 의사들에 대한 제약회사의 위협적인 불상사는 극복되어야 한다. 회사에서 자사 제품에 호의적으로 표하거나 비판을 중화시키는 의견 선도자들의 의도는 제거해야 한다.

위 6가지 기준에서 특히 소비자 직접 광고에 의한 약물 투여 중지, 의사들에게 제공하는 선물 및 제약회사 후원의 의학교육 중지를 촉구한다. 이미 대표급 제약회사들과 앞서가는 의사들이 이러한 판촉 방향에 동조했으며 나머지 의료진들은 이제 이들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제약협회의 학술이사인 타이너(Richard Tiner)씨는 영국 제약회사들이 정부와 국가 보건부가 의약품에 대한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동반자로 협력하여 금전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혁신적 개발에 보상하고 있으며 환자에게 신약을 제공하는데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영국 쉐링프라우 부사장인 코우츠(Gordon Coutts)씨는 제약산업과 학계의 공동 협력으로 영국에서 심혈관 및 10대 임신 등의 주요 보건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해소방안 모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하고 있는 보건정책 분석가인 고트리브(Scott Gottllieb)씨는 제약회사들이 판매관련 활동보다는 훌륭한 학술 과학에 근거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제의했다. 제약회사들은 의사와 환자들과의 관계에서 투명한 지침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제약산업이 과학발전에 더 집중하고 약물의 안전성을 계속 검색해야 하며 보건 교육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