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醫 후보 공약 , ‘능률적 회무’vs’화합과 소통’

기호1번 최장락- 기호2번 권해영, 주요 공약 비교

제 34대 경남의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기호 1번 최장락 후보와 기호2번 권해영 후보의 쟁점 공약은 ‘효율적인 의사회 만들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능률적인 회무 추구’를 타이틀 롤로 내세운 기호 1번 최장락 후보는 ▲이사회의 개혁과 대의원회의 전문화 및 민주화를 통한 조직체계의 개편을 선언했다.

최 후보는 작은 조직으로 큰 역량을 추구할 수 있게끔 ▲주무이사가 책임지는 위원회를 구성, 의견수렴과 전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예결산위원회 법정관위원회 등을 신설해 전문적 외부회계 용역을 추진하고 변호사를 영입하는 등 각 분야별 대의원 전문화를 통한 대의원이 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 후보는 ▲경남의사신문(가칭)창간을 통해 도·시군구의사회 사업과 회무를 홍보하고 회원과 의사회간 상호소통 활성화, 병원 정보를 공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찾아가는 산부인과 등 ▲공공기관의 보건사업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해 회원피해를 예방하고 통신망 내 익명 상담실을 개설해 민원을 사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종합학술대회 확대개편, ▲폐기물 사업에 대한 대책마련, ▲효율적인 봉사활동, ▲실사전담직원배치 등을 강조했다.

기호 2번 권해양 후보는 ‘통합’과 ‘희망’을 주요 골자로 세우고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된 의사회, ‘회비가 아깝지 않은 효율적인 의사회’를 모토로 내걸었다.

권 후보는 크게 ▲전지역 신·군 의사회 및 특별분회의 유기적 통합 ▲전공의 ·여의사 · 청년의사를 배려하는 의사회 ▲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을 통한 지속적이고 실용적인 정치 세력화 ▲도민과 함께하는 의사회 ▲변화와 경영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의사회 ▲특정 테마와 경제를 공부하는 열린 의사회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권 후보는 특히 ▲사무국이 없는 지역 의사회의 업무협조와 ▲경남도 이사회와 대의원에 여의사 진출 여건을 조성하고 ▲전공의 고충처리 전담부서 마련 및 처우개선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도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 될수 있는 ▲바우처 사업등의 정책 개발과 소외계층 의료지원 사업에 의료계 입장을 반영하는 등 ▲지역사회 의료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폐기물 사업 확대, ▲의사장터, ▲세무서비스 4대보험 대행 등을 통한 회비 납부율 제고와 ▲수익사업 추진으로 재정을 확충하고 보험삭감과 실사의 예방과 교육에 주력할 뜻임을 밝혔다.

권 후보는 비급여 아이템 및 재테크, 세무, 부동산 등의 특정테마를 지정해 ▲경제를 공부하는 연수교육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