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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유제약 타나민이 뇌 혈류 개선 효과 가져

뇌에 혈류 부족하면 알츠하이머 유발된다

뇌 혈류 부족하면 알츠하이머 유발된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뇌에 혈류가 부족하면 알츠하이머가 유발된다는 연구 결과로 혈류가 알츠하이머 질환 발생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 신경학 저널 ‘뉴런(Neuron)’지 발표 내용에 의하면 뇌에 혈당을 공급하는 혈류가 부족할 경우 알츠하이머가 유발된다고 밝혀졌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 의대 연구진은 인간과 쥐의 뇌를 관찰한 결과 알츠하이머는 뇌에 혈류의 혈당공급 부족으로 일어나는 생화학적 연쇄반응이라고 발표된 것. 지금까지 알츠하이머가 신경을 공격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 축적과 관련됐다는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었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연구진은 인간과 쥐의 뇌를 분석한 결과 뇌에 혈류부족으로 에너지가 불충분할 경우 ‘elF2alpha’란 단백질이 변형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이 변형된 elF2alpha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섬유유사 매듭이 발생하도록 부추기는 ‘BACE1’라는 효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진은 알츠하이머가 뇌졸중 발생 시 일어나는 에너지차단의 결과와 같은 방식으로 일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즉, 뇌세포가 사멸되기 보다는 BACE1 효소를 증가시킴으로써 단기적으로 스스로를 보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해를 일으킨다는 것. 단,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알츠하이머의 경우 수년에서 수 십년간 뇌에 혈류가 감소하면서 서서히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연구진은 뇌의 혈류를 개선시키는 것이 알츠하이머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접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결과라며 운동, 콜레스테롤 섭취 감소, 고혈압 관리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또, 이미 동맥이 협착된 환자는 혈관확장제를 사용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연구진은 향후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생화학적 통로인 elF2alpha를 차단하는 약을 개발하면 알츠하이머를 치료·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WHO에 따르면 현재 세계 알츠하이머 환자는 2400명이며 2020년까지 4200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국내에서도 치매 조기 검진을 확대하는 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등 치매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는 유유제약 타나민의 경우 뇌 혈류를 개선함으로써 치매성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 결과 입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