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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高大 김선한 교수, EBS 명의 방송

美, 클리블랜드클리닉 로봇수술 생중계 단독방송


‘로봇수술 서전’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가 오는 30일 밤 9시50분에 방송되는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에 방송된다.

‘직장암 나는 10년 후를 본다’를 주제로 전파를 타는 이번 방송에서는, 하루 24시간이 짧은 외과의사로서의 고된 삶과 함께 복강경 수술에 매료되어 밤 낮 없이 대장암과 직장암 수술 등에 매진했던 시절을 회상하고, 저가 로봇수술의 도입과 복강경보다 빠른 상용화 등에 대한 로봇수술의 미래도 예측한다.

최근 들어, 서구식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으로 대장 및 직장암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0년까지만 해도 대장암은 암 발생 순위 4위 정도였지만 2005년부터 위암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 교수는 이번 방송에서 대장 및 직장암의 예방법과 치료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김선한 교수가 지난 13일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에 실시한 직장암로봇라이브서저리를 볼 수 있다. 수술시간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총 3시간 가량 소요되었으며, 수술받은 70세 여자 직장암 2기 환자의 종양도 성공적으로 제거 되었다.

김선한 교수는 “직장암수술은 좁은 골반강 내에서 이루어지는 수술로서 시야확보가 어려운 수술 중의 하나”라며 “로봇수술을 이용하면 3차원 입체 영상을 이용한 해부학적 구조파악이 용이해 기존 수술법보다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복강경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부위를 정교하고 자유로운 로봇팔로 무리 없이 수술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한 교수는 83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95년부터 만 2년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클리닉 대장외과 연수를 실시하면서 최우수외과연구원상 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학술위원장, 국제소화기외과학회(ISDS) 및 국제로봇수술학회(MIRA) 정회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초빙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등을 맡아 맹활약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