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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수출품 1위 ‘퀸박셈’-수입품 1위 ‘프리베나’

수출 급증품목, 보글리보스-오메프라졸-레바미피드

2007년 가장 많이 수출한 완제의약품은 베르나바이오코리아의 5가 혼합백신 ‘퀸박셈’으로 나타난 반면 가장 많이 수입한 완제의약품은 한국와이어스의 폐구균백신 ‘프리베나 프리필드주’로 나타났다.



식약청의 ‘2008년 식품의약품통계 연보’에 의하면 2006~2007년 완제의약품 수출액 상위10개 품목 중 퀸박셈이 2007년 7913만달러로 수출액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2007년 기준 전년대비 수출증가액이 가장 높은 품목은 1724%의 급격한 수출액 증가를 보인 당뇨병치료제 보글리보스로 확인됐다.

퀸박셈의 뒤를이어 VACCINES FOR HUMAN MEDICINE이 2043만달러의 수출액을 올려 2위를 차지했으나, 위염·위궤양치료제인 오메프라졸과 레바미피드가 2007년기준 전년대비 각각 108%, 86%의 수출액 증가세를 보이며 3,4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B형간염백신 헤파박스 진은 779만달러를 기록하며 181%의 수출액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아이비글로불린 630만달러, 성장호르몬 472만달러, 모빅캡슐 428만달러, 보글리보스 359만달러, B형간염백신 329만달러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VACCINES FOR HUMAN MEDICINE와 B형간염백신은 2007년기준 전년대비 수출액 감소를 나타났다.

아직까지 수출 상위품목의 반이상이 백신제제가 주를 이루고 있어 수출품목 개발이 절실한 가운데 당뇨병치료제 보글리보스와 위염치료제 오메프라졸 등의 수출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가장 최근까지 집계된 2007년 완제의약품 수입액 상위10개 품목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와이어스의 폐구균백신 '프리베나 프리필드주'가 4543만달러로 2006년에 이어 완제의약품 수입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한국화이자 리피토 10mg 3118만달러, 노바스크5mg 2856만달러를 나타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또한 GSK헵세라 10mg이 2740만달러치가 수입됐으며 , 사노피아벤티스 탁소텔주.엘록사틴이 각각 2740만달러, 2387만달러치가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박스터 리콤비네이트, 한국릴리 시알리스, 한국엘러간 보톡스주, 한국화이자 비아그라 등이 2007년 새로 추가된 수입품목으로 나타났으며 각 품목마다 1860만달러~2290만달러치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완제의약품 수출액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입액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출품목 개발에 더욱 투자와 노력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2007년) 10월 보건복지가족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과 비교해 원료의약품은 2.1배 증가, 완제의약품수입은 3.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의약품 무역적자가 해마다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국내제약업계는 철저한 시장분석과 함께 국내 제약산업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민·관 협력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내 제약산업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