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휴먼영상의학센터, 원격 영상 전송 서비스

-자체 PACS 프로그램 개발하여 대학병원 등 협력병원 컴퓨터 바로 전송


이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영상필름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인해 의료기관 간의 원격 영상 전송 서비스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예전에는 종합병원이나 방사선과 장비를 가지고 있는 의원에서 영상검사 후 다시 치료를 받으러 가려고 하면 검사영상에 대한 판독을 확인하고 검사영상을 담은 CD나 필름으로 현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런 일반적인 방법은 영상 CD나 Film 제작을 위해 자원이 낭비될 수 있고, 제작 및 분실 시 환자의 비용증가로 연결될 수 있으며 환자 스스로 CD나 Film을 받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볼 수 있다.

휴먼영상의학센터는 지난 4월 말 설립, 첨단 영상 의학장비와 세부 전공 영상의학 전문의들을 확보한 가운데 대학병원과 인근 병 의원에서 의뢰된 환자의 검사 영상을 원격 전송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휴먼영상의학센터는 Compact View III라는 자체 PAC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원격 영상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 협력병원으로 영상과 판독내용이 전송되기 때문에 (환자가 원할 시에는 CD, Film 제작 가능) 검사 후 바로 귀가하거나 혹은 당일 진료가 있을 경우 의뢰한 병원에서 즉시 영상과 판독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원격 영상 전송 서비스는 환자와 협력병원, 영상의학과 모두에게 유익하다. 환자에게는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진료병원에서는 환자 내원 전 결과를 미리 확인 할 수 있어 보다 적절한 진료가 가능하다. 영상의학과에서는 환자가 오랫동안 병원에 머무르게 되어 생기게 되는 불편함을 해소하며 다른 환자분들에게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휴먼영상의학센터는 대학병원 교수로 뇌/두경부/갑상선, 흉부/소아, 복부, 유방, 뇌심혈관 분야를 세부 전공한 5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최신 CT, MRI, 초음파기기, 유방촬영기 등을 이용하여 대학병원에서 시행하는 촬영 프로토콜로 검사하고 직접 판독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질병이 발견되어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더라도 재촬영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 낭비를 막을 수 있으며, 영상 판독의 정확도 면에서 대학병원의 수준을 자랑한다.
모든 치료의 80%는 정확한 진단에서 비롯된다고 할 만큼 영상 판독은 전체적인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영상의학 전문의의 부족으로 인해 영상판독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에 휴먼영상의학센터의 원격영상 전송 서비스가 보편화되면 영상판독이 필요한 병 의원에서 대학수준의 영상 판독과 더불어 환자들이 직접 CD나 필름을 들고 다니는 불편함이 없어지고 의료기관을 오가는 수고로움이 없어져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