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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삼진제약 에이즈치료제, 美 FDA에 치험약신청(IND) 임박

HIV-DART 국제 연례회 에이즈치료제 연구 및 개발 진행상황 발표

삼진제약은 개발 중인 에이즈치료제가 美 FDA에 임상실험을 위한 치험약 신청에 곧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삼진제약과 에이즈치료제 개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미국 임퀘스트社 연구개발 최고 경영자인 로버트 벅하이트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은 최근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HIV-DART 국제 연례회의 초청특강에서 삼진제약의 피리미딘디온 신물질을 통한 전임상 연구결과 및 에이즈 예방 외용제,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의 진척 상황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임퀘스트사는 이 자리에서 삼진제약의 항에이즈 신물질인 피리미딘디온(pyrimidinedione) 유도체에 대한 전 임상 결과 이 물질이 안전성이 매우 높고, 에이즈 바이러스가 인간(숙주) 세포내에서 복제증식을 하지 못하도록 사멸시키는 작용(역전사효소 억제작용)과 동시에 아예 바이러스가 숙주세포로 침투하지 못하게 근본 차단 및 완전 사멸(바이러스진입 차단작용)하는 독창적이고 강력한 이중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어 현존하는 어떠한 약물보다 HIV 예방 및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퀘스트 관계자는 “피리미딘디온 신물질이 기존 에이즈 환자의 다재내성(多在耐性) 에이즈바이러스에도 매우 효과적인 제제로 판명돼 향후 삼진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내성극복을 해결하는 차세대 에이즈 치료제 개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퀘스트사 로버트 벅하이트(Robert W.Buckheit) 박사는 초청 특강을 통해 “그동안 전임상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삼진제약의 피리미딘디온 신물질의 뛰어난 효과성을 토대로, 치료제로 개발 중인 SJ-3366에 대해 곧 FDA에 인체 임상 실험을 위한 치험약 신청(IND)을 할 예정이며, IND 승인이 나오는 대로 2009년도 초에 바로 임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임상 실험이 임박했음을 발표했다.

한편, SJ-3366을 비롯한 삼진제약의 피리미딘디온 계열 신물질은 역전사 효소 억제 및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에 진입하는 것을 완전하게 차단하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갖는 최초의 물질로서 세계 학계 및 주요국가 정부로부터 혁신적 에이즈 치료제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에이즈 전파방지를 위한 외용제 개발 프로그램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빌게이츠 메린다 재단 등의 지원으로 설립된 국제적 비영리기관 IPM(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Microbicides)으로부터 포괄적인 연구비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