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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政, 경쟁력 미흡한 제약기업 ‘퇴출’ 유도

제약산업구조 재편으로 경쟁력 강화 도모책 일환

경쟁력이 미흡한 제약기업의 ‘퇴출’이 유도된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약산업구조 재편으로 경쟁력 강화을 꾀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작은 회사의 난립과 불투명한 유통구조, 그리고 복제약 영업 위주의 후진적 경쟁체계와 R&D 투자 부족이 성장 저해요소로 지적된다.

국내 제약기업(781개, 2006년)중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영세업체가 전체의 50.2%를 차지하고 있고 일부 통증치료제의 경우 170여종의 제네릭 의약품이 시판 허가된 상태라는 것.

이에 복지부는 제약산업을 경쟁적 구조로 전환시키고, 과감한 투자로 국제경쟁력 강화를 내년도 역점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주요 방침을 살펴보면, 강화된 의약품 제조기준(c-GMP) 확대(신약 및 전문의약품 2008년→일반의약품 2009년→원료의약품 2010년) 등 제도개선으로 경쟁력이 미흡한 기업의 퇴출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의 철저한 시행으로 리베이트를 근절해 기업의 판촉비를 R&D 투자로의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중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로 신약개발을 촉진, 의약품 보험등재과정 개선(개량신약 등재시 경제성평가 및 약가협상절차 생략)하고 허가절차과 약가심사를 동시에 진행해 개량신약의 신속한 시장진입도 꾀한다.

R&D 투자(2008년 510억원→2009년 625억원)의 선택과 집중으로 세포치료제, 항암치료제 등 신물질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제 활성화를 위한 R&D 투자를 지원, 임상전문가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임상 지원센터 확대 및 다국적 제약기업의 임상 투자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역임상시험센터 추가 지정(12개소→15개소)으로 신약 개발 기반을 확충하고 다국적 제약기업 임상시험 투자 유치(노바티스·머크 등 투자 유치 진행 중)를 적극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