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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신약개발 정부지원, 가능성 업체에 몰아줘야”

한미 정원태 상무, “약강규제 완화가 지원보다 더 긴요”

국내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FTA환경에서 글로벌화해 제약강국으로 나가기위해 필요한 전략 중 하나인 신약개발에 있어서 정부 투자를 가능성 있는 업체에 집중투자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있었던 제4회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중간체 개발연구회에서 한미약품 개발부 정원태 상무는 “정부에서 한정된 재원을 업체마다 나눠먹기식으로 주지 말고, 가능성이 높은 업체에 투자를 몰아줘 끝까지 신약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밀어주는게 낫다”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또한 “R&D가 연구비 뿐만아니라 정부의 정책적지원이 필요한데, 제도적인 측면에서 제약사들이 겪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솔직히 모든 제약회사들은 정부지원 보다는 약가나 깍지 말았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와함께 정 상무는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제네릭 경쟁심화에서 단계적 개발전략을 통해 글로벌화ㆍ핵심기술 또는 핵심분야로의 전문화를 해야한다”면서 “혁신적인 개량신약을 개발해야 혁신적인 신물질로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시장이 경쟁이 심해지기 때문에 결국 해외로 진출해야한다는 인식을 제약사들이 뼈저리게 해야한다”면서 “정부의 cGMP정책방향과 함께 미국GMP수준을 올리고 국내 시장경쟁력 투자를 해외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진출시 성공의 모티브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제네릭의 필요성에 대해 정 상무는 ▲기술과 자본이 일천한 상황에서 혁신적인 신물질 신약보다는 실패의 리스크가 낮다 ▲블록버스터급의 시장에 진입이 용이해 국가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하는 효과 ▲지적소유권에 있어 에버그린 견제로 국내제약의 도약의 발판 마련 등을 손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