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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홈헬스케어 상용화시대’ 본격 열리나

LG CNS, 가정 단말기시스템 ‘터치닥터’ 서비스 선봬


홈헬스케어의 본격 상용화 시대가 열리고 있다.
LG CNS는 연세의료원을 협력병원으로 홈헬스케어 서비스인 ‘터치닥터’의 상용화에 들어갔다.

홈헬스케어란 집에서 혈압, 혈당 등 의료 측정기기를 네트워크에 연결해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건강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함으로써 가정 내에서 1차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차세대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LG CNS의 ‘터치닥터’ 서비스는 최적의 건강상태유지와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가정 내 ‘터치닥터’ 단말기를 통해 건강정보를 측정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과 결과안내를 제공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의사는 ‘터치닥터’ 건강관리센터의 건강데이터를 참고해 환자외래 진료 시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을 내릴 수 있고 데이터 수집에만 그쳤던 기존 홈헬스케어와는 차별화 된 외부 전문 상담사의 적극적인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특징을 지녔다.

관리 가능 대상은 만성질환에서 치매 위험군, 행동과잉장애(ADHD), 피부관리 등으로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며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1차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가족 중 1명이 서비스에 등록하면 최대 4명까지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단말기 가격은 350만원~450만원대이다.
월 요금은 5만원~10만원이며 내년 상반기에 단말기 대여 방식을 도입, 가격을 낮출 방침이다.

홍보 담당자는 “환자와 의사간의 원격진료·처방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어 ‘터치닥터’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환자는 24시간 화상으로 담당 간호사와 상담을 할 수 있으며 병원예약도 가능하게 하는 등 건강관리의 역할을 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연세의료원을 시작으로 향후 종합병원은 물론 중소병원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