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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양대병원 당뇨센터, 원스톱서비스 진료

전문의 및 영양상담사 상주, 당일 입원가능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이 당뇨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당뇨전문센터를 별도로 마련해 원스톱 서비스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 개원한 당뇨·갑상선센터는 전문의, 교육간호사, 영양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의료팀과 첨단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병의 유병률은 20세이상 성인의 8% 수준(400만명)이며 50대이상의 경우 약 20%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유전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약물 복용, 비만 등으로 20대의 젊은 세대에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건양대병원 당뇨센터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동 동선도 고려해 병원 1층 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료실, 영양상담실, 검사실, 환자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특히 당일 입원 및 퇴원제도를 도입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검사결과도 즉시 통보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즉, 오전 8시에 입원해 금식을 요하는 검사 및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점심시간에는 영양상담 및 당뇨교육, 오후에는 경동맥초음파검사(IMT), 안과검사, 체지방분석검사를 통해 퇴원전에 결과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는 “당뇨병의 경우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하므로 일정기간 입원해 자신에게 맞는 식사량 훈련 및 영양상담을 통해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당뇨센터가 개원되어 환자의 진료비가 절감되는 것은 물론 보다 효과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