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최근 미국 마사츄세츠 캠브릿지에서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수정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고혈압 치료약 텍터나(Tekturna) 출시 계획과 신장암 치료신약 아피니토 (Afinitor)의 출시 지연 가능성을 설명했다.
회사의 신제품 파이프라인 계획에는 총 139개 임상 개발계획이 포함되었으며 여기에는 14개 생물학적 의약품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가까운 장래에 심혈관 질환 치료에 새로운 선택 단일 복합제로 Tekturna/Rasilez(aliskiren)와의 복합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노바티스 거대 품목인 디오반(valsartan)과의 복합제는 현재 미국에서 금년 말에 시판 허가를 신청하기로 하고 유럽은 2009년 신청 예정이며 화이자의 노바스크 (amlodipine)와 3중 복합제 Tekturna, amlodipine 및 이뇨제 복합을 구상하고 있다.
미국에서 디오반이 2012년 특허 만료될 경우 이러한 복합제 허가가 나오면 2012년 3/4분기 전 세계 매출은 14% 증가한 14억 4천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염려스러운 것은 미국 FDA가 RAD001로 알려진 신장암 치료약 Afinitor(everolimus)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즉, FDA 허가가 약 3개월 정도 지연되어 2009년 1/4분기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신장암 치료제 Everolimus는 mTOR 단백 억제제이며 경구 투여 1일 1회 약물로 9월에 FDA에서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었다.
파이프라인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ACZ885(canakinumab)도 포함되었다. 이 신약은 2009년 허가서 제출을 계획했으나 두 임상시험 결과 자료가 좋게 나와 2008년 말에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COPD(만성 폐색 성 폐 질환) 치료약인 QAB149 (Indacterol)는 금년 말까지 신청 완료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