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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불경기 속, 세계 거대 제약회사 우선전략 바뀌고 있다

선결 과제, R&D 강화…신규 시장 확대-고객위주사업 선택

최근 거대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휘몰아치고 있는 경제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R&D의 재 강화를 가장 선결 과제로 보고 있고 그 다음으로 신규 시장 확대와 고객위주의 사업 진행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적 경영분석 전문회사 어네스트앤 영사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제약 보고서(연 2회 발행)를 통해 이 같은 추세를 밝혔는데, 이 보고서는 15개 주요 제약회사 고위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15명의 최고 경영진이 지적한 현안 과제는 70%가 현재 신제품 파이프라인이 약세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과제로는 *현 시장 수요에 상응하는 제품의 생산과 가격 유지(47%), *전 세계적인 의약품 규제 압력(44%), *고객의 변화와 의료비 지불의 증가(36%) 등을 꼽고 있다.

이에 따른 최고 경영진의 대처방안은 66%가 우선적 과제로 신제품 도입 개선을 꼽으면서 R&D의 재 강화를 가장 선결 과제로 보고 있고 40%는 신규 시장 확대를 들고 있으며 고객위주의 사업 진행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최고 경영진들은 더 과감한 사업모델 변경은 진척시키지 않았다.

이 보고서에서는 제약산업이 특허 만료, 의약품 가격 및 규제 압박, 신제품 파이프라인 약세, 인구 변동, 의약품의 유효성 문제 및 글로벌화 등에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여 대부분 회사들이 주요 전략 수정과 사업과 사업 모델을 바꿀 가능성을 놓고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많은 회사들이 구조조정과 변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제약회사 최고 경영진들이 장기 성장 계획을 무시하거나, 위태롭게 하는 경비절감 운동에는 소극적으로 비용 우월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책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40%가 비용 적정화를 가장 중요한 선결 과제로 꼽고 있었는데, 이러한 추세는 지난 2007년의 최고 경영진 분석에서도 92%가 비용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었다고 밝혔다.

최고 경영진은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이 제품 흐름의 성장 동력으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이 위험없이 성취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약회사들은 판매업자, 보건의료 종사자, 정책입안자를 포함한 제3자와의 상호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려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호 관계는 높은 수준의 이행 요건을 충족하도록 해야 된다고 전문가는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보고서는 조직의 구조조정 실행 일정을 앞당기면서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