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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안암, ‘가자~ 정상으로!’한마음 등반

총 400여명 운집, 글로벌 병원 비상 다짐


“고대병원 최고~! 우리는 하나~!! 이제 우리가 정상이다!!!”

북한산 정상에서 글로벌 병원 도약을 향한 안암골 호랑이들의 포효소리가 울려 퍼졌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은 11월 8일 오후 12시 30분 북한산에서 총 400여명의 교직원이 운집한 가운데 화합과 도약을 위한 ‘2008 교직원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산행 통해 전 교직원간의 허물없는 대화의 장 열어
직종을 초월해 전 교직원이 참가한 이번 등반대회는 직종간의 허물없는 대화와 교류를 통해 직원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글로벌 병원으로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꾀하기 위해 이뤄졌다.

밤근무를 마치고 참가한 새내기 간호사 등 젊은 교직원에서부터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적지 않은 나이의 베테랑 교직원, 그리고 어린 어린아이를 동반한 교직원 가족에 이르기까지 산행에 나선 교직원들은 북한산 능선 일대를 고대병원 물결로 물들이며 마치 한가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교직원들은 청명한 가을하늘과 굽이굽이 계곡을 따라 울긋불긋 곱게 물든 아름다운 오색단풍을 즐기며 담소를 나눴으며, 간혹 험준한 산길이 나올 때면 먼저 손을 건네 이끌어 주고, 지쳐 쉬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서로 격려와 배려의 말을 전하는 등 아름다운 모습으로 가을 산행을 맘껏 즐겼다.

한 교직원은 “모처럼 병원을 떠나 자연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호흡하고 대화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JCI 인증 추진 등 글로벌 병원을 향한 한마음 한뜻
단풍이 장관을 이룬 북한산길을 내딛는 교직원들의 힘찬 발걸음에서, 힘겹게 오른 정상에서 흘린 땀을 닦으며 동료들과 함께 외친 함성소리에서 고려대 안암병원의 제 2의 도약을 향한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손창성 병원장은 “JCI 인증 추진, NCSI 준비 등 교직원 모든 분들이 애쓰시고 고생해주시는 데 대해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지금의 안암병원이 있기까지 헌신해주고 계시는 여러분이 바로 안암병원 제 1의 경쟁력이다. 우리의 저력은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들과 견주어도 뒤질 것이 없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각오와 다짐, 그리고 한 목소리로 글로벌 톱 의료기관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