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창업 이래 111년 동안 심볼마크로 사용해 온 ‘부채’를 더욱 간결하고 모던하게 리뉴얼 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부채 외곽의 4각형 박스와 부채 안에 있던 ‘同和’글자를 삭제해 부채 자체의 간결한 조형만으로 동화약품을 상징하도록 했다.
이번 CI 리뉴얼은 1977년 이래 30여년만의 일이며, 새 CI는 회사와 관련된 홍보물은 물론, 명함 등 서식류와 홈페이지, 그리고 동화약품 전제품 패키지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I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던 크로스포인트 손혜원 대표는 “111년 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브랜드-부채표를 리뉴얼한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오래된 가치 속에서 보물을 재발견하는 일이었다”면서 “제가 한 일은 먼지를 털고 잘 닦아서 다시 보물이 빛나게 하는 일이었지요”라고 말했다.
조창수 사장은 “이번 CI 리뉴얼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충주신공장 및 용인연구소 신축 등 일련의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 9월 25일 창립 기념식에서 2008년을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