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수시로 붉어지고 춥다 덥다를 반복하는 어머니의 고민을 덜어드릴 방법은 없을까? 건강도 알아야 지키는 법. 폐경기에 접어든 어머니를 위해 건강강좌를 신청해드리면 어떨까?
대한폐경학회(회장 김정구, 서울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11월 한국폐경여성의 달을 맞아 전국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학회측에 따르면, ‘폐경을 이기는 지혜’라는 주제로 11월 한달 동안 전국 6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폐경기의 건강관리를 위한 정보습득은 물론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폐경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본 강좌에서는 호르몬 요법을 통한 폐경 증상 관리와 함께 폐경 이후 여성들에게 급증하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법이 소개될 예정이며, 대한폐경학회 소속 대학병원 교수들이 모든 강좌를 직접 맡는다.
지역별 일정과 장소는 11월4일 서울 역삼1문화센터를 시작으로 ▲ 7일 서울 종로구민회관▲ 11일 광주 전남대학병원 ▲ 19일 인천 인하대학병원 ▲ 20일 부산 부산대학병원 ▲ 21일 대구 대백프라자 ▲ 25일 대전 대덕구문예회관의 순으로 개최된다.
대한폐경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폐경 나이는 50세로 폐경 증상들은 대부분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여성 스스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운동 및 식이요법과 함께 호르몬 요법은 적극적인 고려 사항이 될 수 있으며, 안면 홍조나 가슴 두근거림 같은 증세를 완화하고 당뇨병 등 성인병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르몬 치료는 자궁암과 대장암 발생률을 줄이는 한편,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은 받지 않은 여성보다 폐경과 관련된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무려 40% 나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폐경을 이기는 지혜’ 건강강좌는 대한폐경학회와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공동 주최이며 바이엘 헬스케어와 다림바이오텍이 후원하고 있다.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대전은 여성포탈사이트 아줌마닷컴(www.azoomma.com)(문의번호 02-519-1229/02-513-1253)에서 사전 접수를 받으며 서울 지역 강좌는 다림 바이오텍(문의번호02-3140-3802)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