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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푸제온 등 희귀 필수약품, 공급 강제방안 도입해야

[국감]전현희 의원, “필수약품 약가협상 결렬-환자 피해 불가피”

헌터증후군 치료제 엘라프라제·뮤코다당증 치료제 나글라자임·에이즈치료제 푸제온 등 필수약품의 약가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환자치료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20일 건보공단 국감에서 희귀 필수약품의 공급 강제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엘라프라제, 나글라자임, 푸제온 3종의 의약품은 ‘환자의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약품’으로 평가돼 건보공단과 제약업체 간 약가 협상이 진행됐으나, 지난 17일 결국 결렬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푸제온의 경우는 이미 지난 2004년 5월 건강보험에 등재됐지만 업체 측의 공급 거부로 인해 그동안 약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던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약가 협상이 결렬, 공급시기가 아예 불투명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환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현희 의원은 “어떠한 이유로든 필수약품이 공급되지 않아 환자치료에 지장을 주는 상황이 발생돼서는 안된다”며 “신속하고 적절한 의약품 공급을 위한 강제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