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법대 교우들의 사랑이 또 다른 환아에게 전달됐다.
이번 기부금의 주인공은 한경훈 환아(3세)로 경훈이는 가슴 한 가운데가 들어간 오목가슴 때문에 쉽게 쓰러지고 흉통과 호흡곤란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월 25일, 법대 교우들의 기부금을 토양삼아 안산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에게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아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이다. 지난 6일에는 수술을 집도한 박형주 교수가 경훈이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간단한 기부식을 갖고 경훈이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경훈이의 어머니는 “이렇게 주위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집이 멀리 부산이지만 가족같은 안산병원 식구들과 고려대 법대 교우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려대 법대 교우회 기부금은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에게 전달돼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