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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최장수 브랜드 ‘활명수’탄생 111돌

끝임없는 생산기술 개발, 제품 업그레이드, 변함없는 약효가 비결


동화약품공업은 25일 부채표 활명수가 탄생 111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등록상품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활명수는 끊임없는 생산기술의 발전, 제품 업그레이드와 변함없는 약효로 최장수 브랜드 전통을 세워 왔다.

활명수 탄생 이전에는 급체, 소화불량이 흔한 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약이 없어 민간요법에 의지하거나 약이라고는 달여서 먹는 탕약밖에 몰랐던 시기에 소화불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면서도 복용이 간편한 활명수는 ‘생명을 살리는 물(活命水)’로서 민간에 널리 알려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활명수는 초창기에는 가내수공업적인 생산체제에서 생산되었으나 현재는 전자동 생산라인에서 연간 1억병 생산, 연매출 400억원, 시장점유율 70%(2007년 기준)를 점하는 빅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

1966년, 기존 활명수의 약효에다 탄산가스를 첨가해 청량감을 보강한 ‘까스활명수’를 발매한데 이어 1989년, ‘까스활명수-큐’를 발매하여 소화제 시장에서 활명수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했다.

아울러 2002년에는 기존 활명수 11가지 생약성분에 오약(烏藥), 지실(枳實), 감초(甘草) 등을 추가해 소화력이 한층 강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활명수 골드를 내놓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는 생산기술의 발전과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긴 세월만큼이나 많은 변화를 해왔다. 하지만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변함없는 약효이다” 면서 “활명수가 111년간 No.1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생산기술의 발전, 제품 업그레이드와 함께 변함없는 약효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