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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심평원장, 송재성 전 차관-윤성철 의대교수 유력

임추위 23일~25일로 일정 늦춰…국감전 가능할까?

심평원장 재공모가 지난주 금요일(5일) 마감 된 가운데 10일 현재 송재성 전 복지부 차관과 윤성철 단국대학교 신장내과 교수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재공모에는 총 1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는 의대 교수들의 지원이 가장 두드러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종호 전 원장이 취임 50여일 만에 사퇴하면서 차기 원장은 과연 누가 임명될 것인지 관심이 증폭됐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번 심평원장 재공모가 시작되면서 관료출신이 원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던 가운데 송재성 전 복지부 차관이 지원해 소문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심평원장 공모가 끝난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송재성 전 복지부 차관은 지난 1975년 제16회 행정고등고시 합격한 인물로 △1992년 보사부 국제협력관(부이사관) △1995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심의관 △1998년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이사관) △1998년 의약분업추진협의회 위원 △2002년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심의관 △2003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실장 △2004년 제11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출신이다.

또한 심평원장에 지원한 의대 교수 중 가장 유력한 인물로는 단국대학교 신장내과 윤성철 교수를 꼽을 수 있다. 윤성철 교수는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여성육아 보건복지 사회정책 자문위원을 역임한바 있다.

윤성철 교수가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는 것 역시 지난 대선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자문위원을 역임했던 전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윤교수는 197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단국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당초 심평원은 지난 9일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1일 면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9일 서류심사는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면접 대상자를 인선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예정과 달리 오는 23일 서류심사, 25일 면접을 진행하기로 함으로 인해 심평원장 인선은 더욱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처럼 서류심사와 면접이 예정과 달리 늦춰진 것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실무진에서는 당초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뿐이다. 서류심사나 면접을 결정하는 것은 임원추천위원회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9일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은 “국정감사가 코 앞 인데 현재까지 공석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장은 언제 임명되나?”라고 전재희 장관을 이 같이 물었다.

이에 전재희 복지부장관은 “건보공단의 경우 인사절차를 밟고 있다. 심평원장은 공모가 진행중인 상황으로 정확한 날짜를 밝히긴 어렵지만 빨리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답해 과연 국정감사 이전에 두기관의 수장이 정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