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지난 20일 ‘엄마젖 사랑 사진ㆍ수기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모유수유에 성공한 산모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마련된 자리이다.
1부 행사에서는 제 40~46회까지 공모전에서 입상한 14명의 산모들이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받았다. 아이와 함께한 산모들은 그 동안의 출산의 고통과 모유수유의 감동을 전하며 소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출산장려 캠페인’ ‘엄마젖 사랑’ 홍보대사로 서울대병원에서 두 아이를 출산한 이명박 대통령 차녀 이승연씨가 참석해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함께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뜻을 밝혔다.
이후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2부 행사에서는 그 동안의 산모들이 모유수유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렸다. 특히 축하행사에서 소프라노 이경민씨의 독주회가 이어져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은 8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성상철 병원장은 “모유수유는 아기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산모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며 “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지난 2004년 ‘엄마젖사랑 실천병원’을 선포한 이래, 매월 ‘엄마젖사랑 사진 및 수기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49회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에게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