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캠프도 가고, 천식도 배우는 2박3일

고대안암 환경성질환센터, 2008 맑은 숨 캠프 개최


고려대 안암병원 환경성질환센터(센터장 정지태)는 최근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2008 맑은 숨 캠프’를 개최했다.

11회째로 개최되는 이번 캠프에는 천식으로 진단받은 아이들이 참가해 천식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올바른 생활습관과 운동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천식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인자를 게임과 레크레이션과 같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처음으로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환경성질환센터에서 개최한 것으로 천식과 관련된 내용을 주축으로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천식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개기가 됐다.

환경성질환센터장인 정지태 교수(소아청소년과)는 “맑은 숨 캠프는 아이들에게 천식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리”라고 강조하고 “많은 아이들이 이 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던 만큼 이번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 역시 “평소 병원에서만 만나던 아이들과 캠프를 통해 긴 시간동안 천식에 관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11년 동안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캠프를 마련했다”며 이번 캠프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의 장기자랑과 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으며 의과대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캠프를 진행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