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관절염치료약 Remicade 장염에 효과

J&J, 종양괴사인자 염증원인 차단 작용

J&J사의 관절염 치료약 Remicade가 2개 임상실험에서 만성적인 궤양성 대장염 증세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보고가 시카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소화기 질환 주간 학술회의에서 5월 16일 발표되자 회사의 주가가 상승했다.
 
FDA는 금년 초에 Remicade를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허가한 바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흔히 15-30세에 시작하여 만성화하는 질환으로 대장이 염증을 일으키고 궤양이 발생하여 가끔 설사와 복부 경련과 열을 발생한다. 미국에 약 50만명의 환자를 추산하고 있다.
 
두 임상보고에서 총 364명의 환자가 코티손을 포함한 다른 약물 투여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Remicade 5mg 및 10mg을 맹약과 함께 투여하고 한 집단은 54주 다른 집단은 30주 평가하였다.
 
54주 평가 집단은 Remicade 5mg 투여 환자의 69%가 8주에서 증세가 완화되었으며 10mg투여 집단의 62%가 도움을 받았다. 맹약 집단에서는 37%가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Remicade 5mg과 10mg 투여 환자의 39%와 32%가 각각 8주 후에 증세가 소실된 반면 맹약 집단은 15%에 불과했다. 30주 후에 Remicade 투여집단 절반 이상이 증세 완화한 반면 맹약 집단은 30%에 그쳤다.
 
Remicade는 현재 류마치성 관절염 기타 Crohn 질환에 허가를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달러의 매출을 나타내고 있다. Remicade는 본래 쉐링 프라우사에서 개발하였고 미국 외 외국판매권은 J&J에 넘겼다.
 
Remicade는 종양 괴사 인자로 불리는 염증 원인 단백질을 차단하는 작용으로 값이 비싸고 정맥 투여하고 있다. 심부전환자에게 사용은 부적절하며 부작용으로 심한 감염증 위험을 증대시킨다. 경쟁품으로 와이어스와 Amgen사 개발품인 Enbrel이 있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