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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케이아이티비-지노첵…DNA 진단센터 설립

유전·비뇨기·면역질환 진단용 DNA칩 공동 개발 추진


인터넷 부품 제조업체인 케이아이티비와 DNA 칩 전문업체인 지노첵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올해안에 DNA 분자진단센터를 설립한다.
 
㈜케이아이티비(대표 최지훈)는 최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신규사업 설명회를 열고 ㈜지노첵(대표 황승용)과의 제휴를 통해, 유전, 비뇨기, 면역질환 진단용 DNA칩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 의료기관 등과 제휴해 DNA 분자진단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될 DNA 분자진단센터는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통한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현재 세계 DNA 분자진단의 시장규모는 올해 약 4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케이아이티비 최지훈 대표는 “이번 신규사업을 통해 지노첵의 바이오 기술과 케이아이티비가 보유한 정보기술(IT)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내 DNA칩 분야의 선두주자로 시장을 끌어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지노첵 황승용 대표는 “DNA칩은 질병과 관련된 수많은 유전자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는 장치로서 현대 분자진단검사에선 핵심 장치”라며 “개인의 유전자 검색을 통해 질병을 조기진단·예방하는 선진국형 종합 헬스케어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DNA칩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지노첵은 한양대학교 분자생명과학부 황승용 교수가 지난 2000년 5월에 설립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의 유전자 검사기관으로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등의 DNA칩 관련 신기술개발 사업을 맡아 개발 중에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