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바이오·기술개발에 지원 강화

복지부, 보건의료기술 342개 연구분야에 765억24백만원 지원

질병중개연구, 지역임상센터, 나노보건기술개발, 생명노화연구 등 보건의료바이오 및 기술 인프라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2005년 상반기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연구과제 선정 및 연구비 배분계획’을 발표하고, 상반기 연구과제로 7개 분야 계속과제 166개와 신규과제 176개를 선정하여 각각 460억34백만원, 304억9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342개 과제를 선정하여 765억24백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연구과제로 선정한 연구분야는 신약개발, 바이오장기 기술개발, 의료기기 기술개발, 건강기능제품개발, 보건의료바이오기술개발, 보건의료기술인프라개발 등 기존 5개 분야와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벤처 및 중소기업기술개발, 이전기술상용화 분야를 포함 총 7개 분야다.
 
복지부는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계속과제 23개에 97억1300만원을 지원하고, 신규과제 18개에 89억1600만원 지원 등 총 41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186억29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바이오장기 기술개발에서는 계속과제 14개에 66억3300만원, 신규과제 1개에 대해 9억2천만원을 지원하여 총 15개 연구과제에 75억5300만원을 지원한다.
 
의료기기 기술개발에는 계속과제 10개에 24억3900만원, 신규과제 6개에 13억3200만원 등 16개 연구과제에 37억7100만원을 지원하고, 건강기능제품개발 분야에서는 계속과제 21개와 신규과제 7개를 선정하여 각각 36억9천만원과 17억89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과제수 28개에 54억79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2005년도 신규사업 예산으로 지역임상시험센터, 나노보건기술센터, 생명노화연구 등 전략 분야에 신규지원함으로써 보건의료바이오기술개발과 기술인프라개발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에 포항공대와 고려대 나노바이오센서개발센터와 서울대 나노인공시각개발센터 등을 보건의료바이오기술개발 분야의 나노보건기술개발센터로 새로 선정하고 각각 5억5천만원과 4억6천만원 등 총 10억1천만원을 지원한다.
 
보건의료기술인프라개발 분야로는 연세대(서울 지역), 아주대(인천·경기·강원 지역), 전남대, 경북대 등 4개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선정하여 총 36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질병중개연구 89개 과제를 신규과제로 지정하여, 기존 연구과제의 연구기간을 12개월에서 11개월로 조정하여 발생하는 잔여연구비 47억9800만원을 이에 지원한다.
 
한편 벤처 및 중소기업기술개발 분야와 이전기술상용화 분야를 새로운 연구분야로 선정하고, 각각 38개 연구과제에 33억9400만원, 5개 과제에 4억4300만원을 지원한다.
 
2005년 상반기 연구과제의 연구기간은 5월부터 2006년 3월까지 11개월로, 연구비는 조기집행을 위해 협약체결시 연구비 전액을 일시에 지급하지만, 주관연구기관이 기업인 경우는 2회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e-mail])
200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