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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톨릭 강남성모, 응급실 ‘환자 만족도 향상’

진료체계 개선 후, 중증도 구분하는 ‘Fast track . Triage’시스템 효과적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의 응급실이 초기진료서비스를 개선해 기존보다 향상된 시스템을 선보일 전망이다.

강남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내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건립과 동시에 개선된 응급의료시스템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Fast track(경증구역)’ 및 ‘Triage(환자 중증도 체계 분류)’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강남성모병원에 따르면, 응급의료센터는 중증도별로 진료구역을 구분함에 따라 모든 응급환자를 훈련된 전문간호사가 다섯 단계의 중증도로 분류해 레벨 1~3은 중증 구역으로, 레벨 4~5는 경증구역로 나눠 치료한다.

또한 응급실 입구에 마련된 경증환자 진료구역에는 고 년차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와 Triage 전문간호사, 인턴 등이 상주해 신속한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는 한 달간 시범운영 된 진료프로세스의 환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경증환자(레벨 4~5)일수록 의료진의 친절도 및 응급실 대기 시간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개선된 시스템이 응급환자 진료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증환자의 경우 경증구역으로 분류돼 진료 대기시간이 단축돼 시스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중증환자들은 센터 안쪽에 마련된 중증구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기존보다 안정된 센터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이인옥 응급의료센터팀 팀장은 “내년 개원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보다 개선된 응급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개선된 진료프로세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응급의료센터의 이번 진료프로세스가 잘 정착된다면 환자의 체류시간이 단축되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환자의 중증도에 맞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