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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슬관절 전치환술, 10년 이후에도 지속적 추시 필요

한양대 최충혁교수 논문, 주위골절-골용해 등 우려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최충혁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 최근 일본정형외과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Long-term results of total knee arthroplasty in rheumatoid arthritis: at least 10 years follow-up’ 제목의 이 논문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슬관절 전치환술 후 최소 10년 이상의 장기 추시한 169례의 결과를 보고한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슬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5년 정도의 추시는 있었지만 이 논문은 10년 이상 추시를 한 경우는 거의 없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논문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슬관절 전치환술 후 10년 이내는 97.9%에서 문제가 나타나지 않지만, 그 후에는 골다공증에 의한 인공관절 주위 골절이나 골용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슬관절 전치 환술 후 10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추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81차 일본정형외과학회에서 일본정형외과 및 외상학회재단 Traveling fellow로 초청 받아 논문을 발표 했다.

최충혁 교수는 현재 한양대류마티스병원 골관절외과장,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슬관절학회 간사,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및 대한연부조직이식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대한슬관절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2007년 아시아태평양정형외과학술대회에서 APOA 2007 SEOUL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