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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대·중앙길·목포한국병원, 응급의료평가 '우수'

복지부, 2007 응급의료기관 평가 발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김성이)가 발표한 2007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16개기관중 서울대병원 가천의대 중앙길병원, 목포한국병원 3개소만 A등급을 받았다.

또한 99개소(모티터링 가능 84개소) 지역응급센터중 54곳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서울지역 지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뒤를 이어 연세대부속 세브란스 병원, 인제대부속 상계백병원, 이대부속 목동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등 총 17개 기관이 우수등급을 받았다.

경기지역은 인제대 부속 일산백병원,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순으로 총 10개 기관이, 대구지역은 계명대 동산병원 등 3곳, 인천은 인하대부속병원과 한림병원, 광주는 하남성심병원, 울산은 동강병원 등이 우수했다.

또한 전문응급의료센터 4곳 중에서는 서울아산병원 1개기관만 A등급을 받았다.

지역응급의료기관(309개소)의 경우는 중앙대병원병원 등 총 50개소가 우수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의료인력(의사·간호사 등)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해당 기관(428개)을 상대로 ▲응급의료기관의 시설·장비·인력 부분 평가 ▲응급의료기관의 진료기능영역, 공공기능영역 평가 ▲응급의료전문가, 시·도 직원, 시민단체 및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의료기관의 구조·운영 및 기능수행 평가를 실시했다.

종합결과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의 시설 장비 등의 법정충족률(91.2%~99.7%)은 전년대비 평균 2.5% 향상됐다.

또한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20개소) 및 일부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응급환자 처치, 진단의 신속성 및 환자모니터링 등 기능수행 부분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특히 뇌졸중 응급환자에 대한 진단의 신속성은 2006년도 평균 55분에서 2007년도 평균 41분으로 전년대비 크게 향상됐다.

아울러 2006년 8월~2007년 7월간의 입원환자 및 응급실환자 중 사망환자 30명 이상인 병원 20개 병원의 사망환자 551명의 진료기록부 및 사망진단서 등을 분석해 외상사망환자의 예방가능한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2005년 39.6%에서 현재 32.6%로 7% 감소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른 평가우수기관 및 취약지역 등 130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인력 및 시설 등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응급의료기금 126억원을 지원해 응급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별로 우수평가기관 순위를 공개했으나 법정충족률에 포함된 기관이기에 상당히 미세한 점수차이” 라며 “시설 등의 법적충족률을 적용했기에 응급의료기관의 질을 판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