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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남대병원, 헌혈증 128매 전남대서 기증받아

5.18기간 학생ㆍ교직원 헌혈 참여


전남대학교(총장 · 강정채)는 지난 5ㆍ18행사기간(5.14~16)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헌혈캠페인에서 모은 헌혈증서 128매를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비롯 혈액이 필요한 불우 환자들에게 써달라며 4일 오전 전남대병원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5.18 28주년과 전남대학교 개교 56주년을 기념해 대학 전 구성원이 참여, 폐쇄된 상황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부상자를 위해 헌혈에 나섰던 그때의 광주시민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남대학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헌혈증서를 전달한 문승주 학생지원처장은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되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나눔의 기쁨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헌혈증서를 전달받은 김영진 병원장은 “2006년 121매, 2007년 113매에 이어 올해도 128매의 헌혈증서를 전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전남대학교의 뜻에 따라 백혈병 환아, 소아암 환아 등 헌혈이 절실한 환자들에게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