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 신약인 엑스타비아(Extavia)를 유럽과 미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에 시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산업 분석가들은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 어려운 경쟁으로 노바티스 주가는 쉽게 움직이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노바티스 주가는 26일 아침 0.4% 또는 2센트 상승한 $53.03으로 거래되었다.
노바티스의 주요 경쟁회사 중 하나가 독일 바이엘로 다발성경화증 치료약 베타세론 (Betaseron)은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바티스와 바이엘은 베타세론( Betaseron) 에 대한 분쟁을 해결하여 바이엘은 이 제품에 대한 통제권을 인정한 대신 노바티스는 2009년 이 제품과 유사품 시판을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엘의 매출은 미국과 유럽에서 복제품 시판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엑스타비아는 새로운 형태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 치료제이다. 다발성 경화증은 신경 세포의 마이엘린(myelin)의 파괴로 인한 진행성 불치의 중추신경계 질환이며 대부분 젊은 성인들에게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