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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의정부성모병원, ‘우리는 가족입니다’

산부인과 병동, 여성암 환우들을 위한 행사 가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최근 여성암 환우들을 위한 ‘우리는 가족입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부인과 병동인 5층 서병동의 간호사와 환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부인과 전청라 교수의 환우들에게 희망을, 호스피스 윤명희 수녀의 환우와 함께하는 일상 생활, 천우리 영양사의 환우들의 영양리 등의 강의가 이어졌으며, 병동 간호사들의 장기자랑 시간이 인기를 끌었다.

5층 서병동 간호사들은 짧게는 수개월에서 때로는 5년 이상 간호사들과 울고 웃으며 힘든 마음을 진정시킬 틈도 없이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는 부인암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5층 서병동에 입원했거나 현재 입원 중인 환우와 보호자 50여명이 참석해 잠시나마 투병 생활의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고,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부서원들이 준비한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춤과 노래로 곁들여져 간호사와 환우들이 하나의 가족이 되는 시간이었다.

이번달 개원기념 행사에 모범직원 표창을 받은 박금애 간호사가 직접 쑥을 구해 만든 따끈한 쑥떡은 환우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신문 조각 하나하나에 풀을 붙여 2주 동안 정성을 들여 탈을 만든 이미영 간호사를 비롯한 신규간호사들이 캐릭터 탈을 쓰고 춘 트롯 메들리도 환우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 했다.

5층서병동 김언희 UM은 "모든 부서원의 노력으로 환우들에게는 신뢰와 사랑을 받는 간호사, 부서원 간에는 작은 힘들이 모여 큰 사랑을 배우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참석한 환우와 부서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