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증진 위해 126개 과제 6583억원 투자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개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신종 전염병·건강서비스 시장·만성질환 건강포인트 등 126개 과제에 총 6583억원의 국고가 투자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3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08년 실행계획’을 심의·확정하고 ‘운영규정 개정’, ‘건강증진기금 2007년 결산안’ 등을 심의했다.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국민건강에 관한 주요정책을 심의하는 법정위원회로 복지부차관을 위원장으로 6개 중앙부처(노동부, 환경부, 교과부, 문광부, 국방부, 기재부) 및 민간위원 15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심의한 실행계획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06년~2010년)의 2008년 실행계획으로, 2005년 발표 이후 실천계획 수립·평가 등 후속관리가 미흡하던 종합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기존 108개 과제 이외에 국정과제·공약 등 18개 과제를 추가, 126개 정책과제의 실천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국고 6583억원을 국민건강 증진에 투자하게 된다.

2008 실행계획의 주요 내용울 살펴보면 ▲경고문구 강화, 지자체 금연조례 권한 신설 등 금연정책 강화(12월) ▲저소득층 임산부·영유아(5만2000명) 보충영양식품 지원 확대 ▲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2개소), 만성질환 건강포인트 시범사업 추진(10월) ▲AI 항바이러스제 비축(240만명) 등 신종 전염병 대응 강화

▲모자보건수첩(47만명), 신생아 청각검사(2만3000명) 등 모자보건 강화 ▲선천성대사이상 무료검사(전신생아), 예방접종 등 영유아 건강관리 강화 ▲건강교육 신설(3만2200명), 건강개선 시범부대(7개) 등 군 건강관리 강화 ▲맞춤형 건강서비스 시장 조성을 위한 법 정비(8월 입법예고)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서비스 확대(100만가구)

▲시군구별 건강현황 조사 실시, 194종 건강지표 생산 ▲환경보건법령 제정, 환경성질환 연구센터 등 환경보건 기반 구축 ▲생활체육시설 확충(460개), 체육지도자 배치(1550명) 등이다.

복지부는 이번에 확정된 실행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는 한편, 학교보건 등 축소·미실행된 과제에 대해서는 보완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