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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혈압-중성지방’ 감소

가톨릭대 의대 정형외과교실 연구결과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후 신체활동 증가로 수축기·이완기 혈압과 중성지방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실은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을 시행 받은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고혈당·고혈압·복부비만·고 중성지발 혈증·저 HDL 콜레스테롤 혈증의 5항목중 3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했다.

수술 후 2년 이상 추시가 가능했던 환자는 169명으로 수술 전·후 신체 활동도는 Lower Extremity Activity Scale(LEAS)를 이용해 평가했다.
수술 전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37.8%였다.

그 결과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시행 2년 후 대사 증후군의 유병률은 40.2%로 소폭 증가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신체 활동도는 수술 후 2년에 수술 전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했고 대사증후군 각각의 항목별로 복부비만,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수술 2년에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나 혈당은 유의하게 증가했고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중성지방은 유의하게 감소했다.

연구진은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 후 신체 활동도의 증가가 있었고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과 중성지방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혈당이 증가했으나 중성지방의 감소와 혈압 강하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2년 추시동안 증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