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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한양행, 증권사추천 최고종목으로 주목

'레바넥스' 수출확대, 10대품목 고성장 등

유한양행은 최근 한국 6대증권사가 추천하는 종목 중 하나로 손꼽혔다.

유한양행이 최근 중국지준사와 위염치료제 ‘레바넥스’의 중국 내 제조ㆍ판매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제공 및 원료를 공급키로 한 것에 대해 ‘레바넥스’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로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 증권사측 전망이다.

레바넥스는 유한양행이 자체개발한 위장치료제 신약으로 출시 첫회인 작년 130억의 매출을 올린 주력제품이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의 이번 계약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레바넥스가 위궤양 제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중국 내 최대 업체에 수출된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것”이라며 “이번 진출은 현재 미주, 유럽, 인도, 동남아 등의 다국적기업 및 현지 기업과 진행 중인 레바넥스 기술수출 계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약가 재평가 대상이었던 이파세신을 제외한 주요 상위 10대 품목(레바넥스, 삐콤씨, 알마겔, 암로핀, 안플라그, 코푸시럽, 메로펜, 유크라 등)이 고른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은 국내최다 FDA DMF보유 기업으로 해외시판 신약에 대한 독점적 API수출 등 해외매출 경쟁력 제고와, 유한양행 우량 자회사인 유한킴벌리의 해외매출이 올해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증권사가 최고 종목으로 추천한 이유 중 하나.

대우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회계연도(2007.4~2008.3)매출액 4822억으로 현재 국내제약 순위 4위를 차지했으나, 한미, 대웅 등의 2위 그룹들의 매출격차가 크지않은 만큼 순위변동은 항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올해(1월~3월) 1분기 실적만 평가시 작년1분기 보다 29.9%높은 1372억원의 매출을 올려, 대웅 1232억원(작년동기비 12.7%), 한미 1326억원(작년동기비 18.7%)보다 높아 올해 1분기 실적에서는 동아제약 다음 2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4월29일 공시된 유한양행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1% 성장한 18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당사 추정치를 11.1% 상회, 시장 컨센서스를 15.8%상회하는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발표했다.

또 1월부터 약 100억원 규모의 약가재평가 영향이 있었음에도 레바넥스르 제외한 기존 품목매출성장 30.4%를 달성했고, 1월부터 약가가 20%인하된 안플라그(항혈전제)경우, 서울대학병원에 신규로 진입하면서 전분기대비 약 51.9%, 전년대비 30.1%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 증권이 분석한 제약사 원외처방 조제액에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지난해 11월 조제액은 전년 동월대비 28.4% 증가한 210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레바넥스’는 중국시장 진출로 2009년부터 40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되면서 중ㆍ단기적으로 유한양행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처럼 유한양행은 향후 실적이 가장 기대되는 제약기업으로 손꼽히며 증권사 최고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최근 식약청이 실시한 의약품 생산시설평가(GMP)에서 평가결과 A등급을 받은 품목이 19개로 식약청으로 부터 최고CMP관리 수준을 인정받아 주가가 20만원까지 급등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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