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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대안암병원, 음악과 마술로 감동이 싹트다

이루마ㆍ이은결 등 해군홍보단 초청공연 개최


고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은 지난달 30일 ‘이루마ㆍ이은결과 함께하는 해군홍보단 초청공연’을 개최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와 마술사의 공연 소식에, 환자와 보호자 및 교직원들은 200석이 넘는 객석을 가득 채울정도로 높은 호응을 보였다.

먼저 공연을 시작한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본인의 대표곡 ‘Maybe’, ‘Kiss the rain’ 등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해군홍보단 첼리스트 김영민과 ‘Fotografia’, ‘I’ 등을 협연하기도 했다.

이루마는 첼리스트 김영민과 연주에 앞서 튜닝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자 “이거는 못치는 거 아니에요~”라며 유쾌한 농담을 던져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어진 마술사 이은결의 공연에서는 특유의 멋진 미소와 화려한 동작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술을 선보였다.

또한, 손창성 안암병원장과 동전마술을 펼치기도 하고, 객석의 한 어린이와 풍선마술, 한 환자와 지팡이 마술 등을 선보이기도 하며 관객과 함께하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은결은 “아마 잘 모르시겠지만, 제가 고려대의료원의 홍보대사입니다”라며 고대병원과의 각별한 관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마술사 이은결은 고려대의료원의 홍보대사로 군 복무하기 전인 2006년 10월에 고대 안암병원을 찾아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개최한 손창성 안암병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공연을 마련해 주신 해군홍보단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마술사 이은결 역시 “빨리 나으셔서 건강해지시기 바랍니다”며 공연에 참석한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