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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CMC, ‘글로벌 랭귀지 존, 언어장벽 없는 병원’ 선포

한국BBB운동과 업무협약, 17개 언어 24시간 통역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외국인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랭귀지 존, 언어장벽 없는 병원’을 선포하고 나섰다.

의료원은 이를 위해 지난 22일 사단법인 한국BBB운동(회장 이제훈)과 외국인들이 언어의 어려움 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하고, 한국 의료서비스의 세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료원 산하병원을 찾는 외국인들이 언어소통의 어려움 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의료원은 앞으로 언어ㆍ문화통역서비스를 제공, 글로벌 병원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더 나아가 한국 의료서비스의 세계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의료원 산하 병원을 방문해 통역이 필요할 경우 BBB 대표번호(1588-5644)로 전화를 걸어 BBB카드에 명시된 언어별 단축번호를 누르면 각 언어에 해당하는 자원봉사자의 휴대전화로 자동 연결돼 3자 통화방식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또, 전 세계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BBB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BBB카드를 소지하고 미디어, 인쇄물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BBB 외국어 통역봉사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연계 치료방안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이로써 가톨릭중앙의료원은 BBB운동의 협력으로 세계인과 언어소통이 자유로운 글로벌병원으로 부상한다는 것.

최영식 의료원장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외국인 환자가 BBB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큰 위안을 받고 의료진을 신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으로서는 환자를 잘 맞이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국위 선양에도 큰 일익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