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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영남대병원, 방문 호스피스완화의료 본격 시행


영남대병원은 22일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호스피스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방문한 대상은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다가 현재엔 이천동에 있는 집에서 가료 중인 A씨로 말기 환자를 배려해 직접 집을 찾아가는 호스피스의료를 펼치기는 처음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날 방문은 의사 1명(이경희 호스피스 위원장), 호스피스 간호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종교계 스님 1명으로 구성된 호스피스완화의료팀에 의해 이뤄졌다.

이경희 호스피스위원회 위원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앞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호스피스환자 뿐만 아니라 퇴원 후 집에서 임종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도 적극 찾아가는 호스피스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된 후 남아있는 사별가족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한 1년 정도는 이들에 대한 정신적인 돌봄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며 “정신과 의사와의 정기적인 무료상담, 사별가족 다과회 등을 개최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2008년 보건복지부 말기 암환자 호스피스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8층 병동에 호스피스전문 ‘사랑병실’ 1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